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문단 편집) === 트리플A === AAA. 마이너 리그 레벨 중 최고 단계의 리그다. 이 단계까지 오면 이미 직업야구선수로서의 경쟁력은 충분히 갖춘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유망주뿐만이 아닌 메이저리거로서 생존에 실패한 선수나, 메이저 리그 도약에 실패한 유망주, 혹은 메이저 리그에서 생존이 불가능한 선수[* 주로 한국이나 일본에 용병으로 갔다가 짤리고 돌아오는 30대 이상의 노장들.] 등 다양한 [[사연]]의 프로선수가 대거 모이는 리그이다. AAA 소속 선수들은 대부분 대체선수에 비해 살짝 떨어지는 기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대부분 메이저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경험들이 있다. 여기서 메이저 리그에 올라가서 정착하든, AAA에서 정착하든[* 저 둘 사이에 끼어있는 실력의 선수를 흔히 [[AAAA리거]]라고들 한다.], 혹은 [[KBO 리그|한국]], [[일본프로야구|일본]], [[대만프로야구|대만]], [[멕시칸 리그|멕시코]] 등의 다른 나라의 리그를 모색하든 '''여러 [[프로야구]] [[선수]]들의 향후 진로나 운명이 갈라지는 셈'''이다.[* 참고로 대만프로야구는 붙박이 AAA보다는 AA~AAA를 왔다갔다하는 선수가 가는 편이다.] 다만 [[MLB]]에서 관심을 가지는 특급 [[유망주]] (특히 [[투수]]) 신인들은 더블A까지 보고 바로 빅리그로 콜업하거나 더블A에서 검증을 더 오래한 뒤 트리플A에서 잠깐 경험만 해보도록 하고 바로 콜업하는 경우가 많다. [[타자]] 유망주는 보통 AAA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게 하는 편이다. 타자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대응할 줄 알아야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투수는 자기 공만 좋으면 타자를 잡아낼 수 있으니까 아직 구위를 더 끌어올리거나 피칭 레파토리를 좀 더 연구해야 하는 선수들만 AAA를 거치게 하면 되기도 하고, AAA의 경우 전체적으로 타고투저이기 때문에 잘못 보냈다가 트라우마라도 걸려서 망가지는 경우도 있으니 더 빨리 콜업하려는 것도 있다. 그래서 AAA의 투수진은 유망주도 있지만 일본/한국에서 뛰다가 짤리고 돌아오는 선수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런 선수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구단 차원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리가 있는 편이다. 타자 육성 차원에서는 힘으로만 달려드는 투수 유망주들보다는 산 넘고 물 건너 다니며 온세상 야구를 다 해보고 돌아온 베테랑들이 더 좋은 교관이 되어줄 수 있다. 구단 운영 차원에서도 이런 베테랑들은 대개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다 뛰어본 경험이 있다보니 메이저리그 쪽 투수진에 구멍이 났을 때 일단 콜업부터 하고 보직을 가르쳐줘도 그럭저럭 자리를 메워줄 수 있다. 2019년까지 AAA에는 인터내셔널 리그(International League, IL), 퍼시픽코스트 리그(Pacific Coast League, PCL)가 있었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 2020년 개편 과정을 거치며 트리플A 이스트와 트리플A 웨스트로 개편되었다가 2022년에 다시 기존 명칭으로 돌아갔다. [[멕시칸 리그]](Liga Mexicana de Béisbol, LMB)[* [[멕시코 태평양 리그]](Liga Mexicana del Pacífico, LMP)와는 다르다.]는 AAA와 동급으로 취급되다가 2021년부터는 독립리그로 전환되었다. IL은 대개 투고, PCL은 대개 타고로 알려져 있다. 물론 팀이나 구장에 따라 오차가 있긴 하지만 BA같은 권위있는 마이너리그 관련 사이트들도 PCL의 팩터를 따로 언급할 정도이니 작은 문제는 아니다. 이는 AAA의 유망주를 평가할 때 주의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러한 타고투저 현상의 원인은 앞서 말했듯 A급 투수 유망주들이 트리플A를 잘 거치지 않는 것도 있겠으나, 더 큰 원인은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홈 구장이 위치한 구단들이 몇 개씩 있다는 점이다.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의 홈구장 라스베가스 볼파크는 해발고도 2,000ft(600m), 레노 에이스의 홈구장 에이스 볼파크는 4,500ft(1370m), 엘버키키 이소톱스의 홈구장 이소톱스 파크는 5,100ft(1500m)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과거 콜로라도의 AAA 구단이던 콜로라드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의 홈구장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의 해발 고도는 무려 '''6,500ft(1,990m)'''이다. 그 악명 높은 쿠어스 필드보다도 300m 이상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쿠어스가 투수 무덤이면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는 투수 지옥이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스카이삭스 구단과 제휴를 맺은 직후에 [[조시 헤이더]], [[잭 데이비스]], [[코리 크네블]] 등 밀워키의 유망하던 투망주들 스탯이 4~5점대로 치솟는 등 죄다 걸레짝이 됐으며, 텍사스가 손절한 툴망주 루이스 브린슨은 뜬금없이 3/4/6을 치며 부활했다. 브린슨을 코어로 과대평가된 선수들로 짠 패키지에 [[데릭 지터|한 초짜 CEO]]가 거하게 낚여서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내주었다. 물론 역시 브린슨의 타격은 거품이었고, MLB에서 400타석동안 1할대를 치며 희대의 낚시 유망주임이 드러났다. 이후 브린슨은 일본으로 갔으나 거기서도 공갈포로 전락하며 1년만에 퇴단했다.][* 현재 이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로 연고 이전을 하여 샌안토니오 미션스가 되었고(밀워키와의 제휴는 계속 유지된다.), 대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루키 리그 팀이 들어왔다.] 여기서 제공하는 식사는 '''땅콩버터 및 여러 잼과 식빵과 [[스팸]]같은 인스턴트 햄'''이라고 한다. 다만 추신수의 증언에 따르면 부드럽게 조리할 수 없는 저질 고기이긴 하지만[* 급이 낮은 소의 [[척아이롤]] 부위일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크도 종종 나오는 구단이 있기도 하고, 윤석민의 증언에서도 닭고기, 채소, 과일, 수프 등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식사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음식을 제공한다고 한 걸 보면 어지간히 돈 없는 구단이 아닌 이상 트리플 A쯤 오면 그래도 밥같은 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 레벨에 이르면 먹고살만한 돈이 나오며, 40인 로스터에 들어가거나 마이너 리그 FA 계약을 하는 경우 1억 원 가까이 되는 돈을 받기도 한다.[* 최지만과 같이 특정한 옵션 조건 하에서 100만 달러 급 계약이 나오거나, 메이저 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실력 부족으로 AAA에 머무는 경우도 있다.][* 실제 예시를 들면 2022년 [[매니 바누엘로스]]가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는데, 마이너에서 1년 내내 보낸다고 해도 15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이었다. 그리고 이 해에 바누엘로스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30경기 가량 등판하여 실제 수입은 55-60만 달러 정도로 보인다.] 다만 이렇게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야구선수 수명을 생각하면 최고 전성기 1~2년에 불과한데, 이 정도 경력을 가진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 한재산 모아볼 기회까진 아니더라도 평생 먹고살 정도는 받을 수 있는 아시아 리그라는 매력적인 선택사항이 있기 때문에 마치 돈을 못 버는 것처럼 느껴지는 면도 있다. 그러나 신인급 선수나 AAA에서도 백업인 선수의 경우는 AA랑 큰 차이가 없다. AAA의 최저연봉은 2023년 기준 35,800달러로 많이 올라서 정말 뎁스용으로 들어오거나 한 선수들도 당장 먹고 살기에는 그럭저럭 된다.[* 2022년까지만 해도 최저연봉이 1만 달러대였다. 그래도 요즘 주는 돈은 애틀란틱 리그 주전급 수준은 되니까 트리플 A급인 선수는 굳이 독립리그에 갈 이유는 없어졌다.] 또한 40인 로스터에 들면 최저연봉보다 당연히 많이 받게 마련인데, 지금 메이저리그에 있는 선수나 특급 유망주라서 AAA 승격도 안 했는데 40인 로스터부터 등록해놓은 선수들 빼면 최소 10명~최대 14명이 AAA에서 뛰므로 핵심 선수들은 거의 해당이 된다.[* 참고로 40인 로스터에 1년 내내 이름을 올려놓고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어도 20만 달러가 좀 안 되는 연봉을 받는다. 큰돈은 아니지만 굳이 멕시코나 대만까지 갈 이유는 없는 수준. 물론 40인 로스터에 이름 올려놓고 1년 내내 마이너에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 앞에서 서술했듯이 AAA에서 꾸준히 주전이면 몇 만 달러 정도는 벌 수도 있고, 연봉이 100만 달러 가까이 되는 선수도 있기 때문에 연봉이 일본이나 한국보다 낮은 [[대만프로야구]]나 [[멕시칸 리그]]를 거부하고 AAA행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대만 프로야구의 외국인 선수 연봉은 일반적으로 20~50만 달러 정도. 이나마도 오른 거지 코로나 이전만 해도 15~30만 달러가 보통이었다. 일반적으로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야수의 경우 클린업이나 테이블 세터 정도 되는 핵심 선수들, 투수의 경우 팀 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 혹은 토종 1선발 정도 수준으로 여겨지고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평범한 주전급 선수들의 수준을 이 정도로 본다. 문화 적응 등의 문제로 일대일 대응은 어렵지만 말이다. 보통 이 정도 수준의 용병을 NPB, KBO에서 데려온다고 보면 된다. 루키~더블a까지는 버스로 이동을 하지만, 이 레벨 부터는 유일하게 비행기를 타고 경기장 이동을 한다. 물론 메이저리그처럼 구단 전세기를 마련하는 게 아니라, 일반 승객들과 함께 비행기 일반석에 착석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